자취방에 놀러왔던 친구들이 갑자기 자고 가게됐고, 다음날 아침 겸 해장으로 뼈해장국을 먹으러 오랜만에 성화해장국에 갔다. 메뉴는 뼈해장국으로 통일. 밑반찬은 셀프인데, 깍두기가 달지 않아 국밥과 먹기 딱이었다. 그리고 오이고추와 청양고추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. 오이고추는 사진찍기 전에 다 먹어버려서 같이 못찍었다는.. 뼈해장국이 나와서 찍은 항공샷에 오이고추의 흔적이 찍혀있다. 사진 찍는 걸 매번 까먹어서 이번 포스팅에 쓰인 사진 대부분은 친구가 찍은 것인데, 막 나와서 바글바글 끓는 뼈해장국을 보고 영상으로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. 한 뚝배기에 대략 큰 뼈 3개가 들어있었고, 국물이 진하고 고기는 부드러웠다. 양도 많아서 대학생들, 자취생들이 술먹고 아침에 해장하러 오기 딱 좋다. 추천.